데이브레이크 연말 콘서트 ‘RUNWAY’ 성료
2017-12-12 09:59:29 2017-12-12 09:59:29
[뉴스토마토 권익도기자] 밴드 데이브레이크가 연말 콘서트 ‘RUNWAY’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패션쇼 콘셉트로 꾸며진 이번공연에서 밴드는 ‘꽃길만 걷게 해줄게’ 등 올 한해 많은 사랑을 받은 곡들을 라이브로 들려주며 팬들과 교감했다.
 
12일 소속사 해피로봇레코드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지난 9일과 10일 마포구에 위치한 서강대학교 메리홀 대강당에서 열렸다. 그 해의 트렌드가 집약된, 패션쇼의 ‘런웨이’를 연상시키는 돌출무대를 배경으로 F/W(9일), S/S(10일) 콘셉트로 각각 다르게 진행됐다.
 
공연에서는 '그대 맘에 불을 지펴 줄게요', '불멸의 여름' 등 각 계절을 대표하는 곡부터 '앞집여자', '팝콘' 등 멤버 솔로 무대가 돋보이는 곡들까지 라이브로 선보여졌다. 특히 올 한해 내내 인기를 끌었던 '꽃길만 걷게 해줄게' 순서에서는 입장 전 미리 나눠준 꽃가루를 관객과 함께 뿌리는 퍼포먼스도 펼쳤다.
 
보컬 이원석은 "2016년 쇼케이스 때 발표된 '들었다 놨다', '좋다'가 세상에 알려지는 데 3년이 걸렸다면 '꽃길만 걷게 해줄게'는 1년 반 만에 많이 알려진 것 같다”며 “올해 청와대에서도 부르고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셨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함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독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데이브레이크는 12월 말까지 전국에서 기획 공연 등을 이어갈 예정이다. 세종, 천안, 청주, 구미, 대구 지역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봉송 축하 공연을 선보인다. 22일 부산에서는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24일 광주에서는 10cm와 기획 공연 등을 이어간다.
 
데이브레이크. 사진제공=해피로봇레코드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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