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훈 부총리 "AI 3강 도약 '원년'"
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 참석
"미국·중국과 나란히 AI 강국 발판 만들 수 있어"
2026-01-14 16:44:51 2026-01-14 17:20:52
[뉴스토마토 안창현 기자]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4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2026년 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올해는 인공지능(AI) 3대 강국, 과학기술 5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배 부총리는 "우리 정부는 과학기술을 통해 대한민국 대도약의 발판을 만들고 경제 성장에 기여하겠단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며 "이미 17년 만에 과학기술 부총리제 부활과 역대 최대 규모의 연구개발(R&D) 예산 확보가 이뤄졌다. 이제는 우리가 증명하는 일만 남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작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는 그래픽처리장치(GPU) 1만장 확보도 어려웠지만 이제 5만장, 26만장을 구비하고 있다. 또 작년 우리는 대한민국에서 독자적인 AI 모델을 가질 수 있을지 논의했는데, 불과 6개월 만에 특정 모델은 세계 10위권, 7위권에 해당하는 독자 모델을 만들어내고 있다"며 "미국과 중국을 따라가는 게 아니라 어깨를 같이하는 AI 강국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4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2026년 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토마토)
 
이날 행사에는 김민석 국무총리와 배 부총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여야 간사를 포함해 관련 학계·연구자·기업 관계자 등 600여명이 참석했고, '과학기술·AI로 여는 대한민국 대도약'을 주제로 혁신 의지를 다졌습니다.
 
김 총리 역시 AI 3대 강국의 비전을 현실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격려사를 통해 "올해 연구개발(R&D) 예산은 역대 최대 규모인 35조5000억원"이라며 "과학기술 부총리 체제를 복원한 것도 변화하는 시대에 과학기술이 중심이 되고 과학기술이 선도하면서 모든 부처의 변화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정부 의지의 반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신년인사회는 예년과 달리 '국민과 함께하는 행사'로 기획됐습니다. 사전에 시민들을 대상으로 과학기술과 관련한 '신년 소망 메시지'를 접수했고, 이를 바탕으로 선정된 질문들에 대해 분야별 전문가가 직접 답하는 대국민 소통 시간을 마련한 겁니다. 이날 함께 진행한 축하 공연에서는 청각장애인 그룹 '빅오션'이 무대에 올라 과학기술을 통해 신체적 한계를 극복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안창현 기자 chah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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