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기자] 빅뱅이 후쿠오카에서 일본 돔 투어 ‘LAST DANCE’를 성공적으로 열었다. 12월까지 총 4개 도시, 14회로 펼쳐질 이번 투어에선 총 70여만에 달하는 관객이 동원될 예정이다.
20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빅뱅은 지난 18~19일 후쿠오카 야후오쿠 돔에서 ‘BIGBANG JAPAN DOME TOUR 2017 <LAST DANCE>’를 성황리에 열었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이날 공연장에 모인 관객은 약 5만여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빅뱅은 오프닝 ‘HANDS UP’을 비롯, ‘LOSER’, ‘판타스틱 베이비’, ‘뱅뱅뱅’ 등 총 25개의 대표 히트곡을 불렀다. 약 3시간 동안 진행된 공연에선 무대 전체가 움직이는 무빙 스테이지 등 화려한 연출들도 더해졌다.
이날 현지 언론 역시 빅뱅의 돔 투어 소식을 앞 다퉈 보도했다. 스포츠 호치, 스포츠 닛폰, 니칸 스포츠, 데일리 스포츠, 도쿄 중일 스포츠, 산케이 스포츠 등 일본 신문에선 이들의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군 입대를 앞두고 한 마지막 공연”이라며 “재회를 약속한 이들의 반응에 공연은 뜨겁게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일본 돔 투어 전후로 멤버들의 일본 솔로 앨범도 발매될 예정이다. 12월13일 지드래곤 솔로 미니 앨범 ‘KWON JI YONG’, 12월20일 대성 솔로 미니 앨범 ‘디라이트2’, 1월10일 태양 솔로 앨범 ‘WHITE NIGHT’이 발표된다.
소속사 측은 “이번 일본 돔투어에는 69만 6000여명의 관객이 모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며 “돔 투어 이후 12월30~31일은 서울에서 ‘LAST DANCE’의 피날레를 이어간다”고 전했다.
일본 돔투어 '라스트 댄스' 무대에 선 빅뱅.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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