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기자] 영국의 신스팝 듀오 허츠(Hurts)가 첫 단독 내한공연을 연다. 최근 낸 정규 4집 앨범 ‘Desire’의 수록곡을 포함한 대표곡들을 들려줄 전망이다.
13일 공연기획사 라이브네이션코리아에 따르면 공연은 오는 1월27일 홍대 무브홀에서 열린다. 티켓 오픈은 오는 30일 정오부터 예스24티켓 온라인 사이트에서 구매할 수 있다.
허츠는 테오 허치크래프트(보컬)와 아담 앤더슨(신시사이저·기타)가 2009년 결성한 그룹이다. 80년대 뉴 웨이브의 분위기를 내는 음악으로 정체성을 확립해가고 있다. 무대에서 보여주는 댄디한 수트와 단정한 헤어스타일 차림은 이들의 트레이드 마크다.
2009년 봄 발매된 싱글 'Wonderful Life'로 이들은 BBC에서 꼽은 2010년 가장 기대되는 신인 리스트 ‘Sound of 2010' 4위에 랭크됐다. 이듬해 발매된 데뷔 앨범 ‘Happiness’는 유럽 톱10에 랭크됐으며 각종 매체의 찬사를 이끌어 냈다. 이후 2집 ‘Exile(2013)’, 3집 ‘Surrender(2015)’ 등을 발표하고 세계적인 페스티벌에 서면서 음악활동을 이어왔다. 국내에는 지난 2013년 ‘안산 밸리록 페스티벌’을 통해 이름이 알려졌다.
이번 공연은 정규 4집 ‘Desire’ 발매를 기념한 아시아 투어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따라서 ‘Desire’에 수록된 다수의 곡들이 라이브로 선보여질 예정이다. 기획사 측은 “새 앨범이 전작과 마찬가지로 대중 친화적인 멜로디와 사운드를 유지하고 있다는 좋은 평가를 듣는다”며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던 2013년의 기억을 환기시켜 줄 것”이라고 전했다.
영국 신스팝 듀오 '허츠(Hurts)'. 사진제공=라이브네이션코리아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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