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현대차투자증권은 2일
스카이라이프(053210)에 대해 방송서비스 매출이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를, 목표주가는 2만1000원으로 조정했다.
황성진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스카이라이프는 별대 기준 3분기 매출액 1649억원, 영업이익 137억원으로 예상치에 부합하는 안정적인 모습을 시현했다"면서 "방송서비스 매출은 여전히 상승세를 이어갔고, 광고 성장으로 플랫폼 매출도 상승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황 연구원은 "UHD 가입자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 최근 신규 가입자의 50% 이상이 UHD로 유입되고 있어 방송서비스 매출의 증가세는 점진적으로 가파라질 것"이라며 "현재 UHD 누적 가입자는 75만명으로 전체 가입자의 17% 수준까지 확대됐다"고 전했다.
다만 황 연구원은 "비용 부문에서는 3분기 방송발전기금 징수율이 작년 1.33%에서 1.5%로 상승했고, 신규 서비스 런칭에 따른 마케팅 비용이 증가하면서 마진이 작년보다 다소 하락했다"고 진단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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