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독일서 해외대리점대회 개최
'G4 렉스턴' 출시 앞두고 현지 판매 전략 등 논의
2017-09-13 11:06:40 2017-09-13 11:06:40
[뉴스토마토 최용민 기자] 쌍용차는 G4 렉스턴의 본격적인 해외시장 출시를 앞두고 해외 판매 네트워크와의 협력 강화와 해외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2017 해외대리점 대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 10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프랑크푸르트모터쇼(IAA)일정에 맞춰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렸고, 40개국 100여명의 대리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콘퍼런스 및 우수 대리점 시상식, G4 렉스턴(수출명 뉴 렉스턴) 수출 전략 협의, 모터쇼 참관 등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2016-2017년 판매 실적을 함께 돌아보고 중장기 제품 개발 계획 및 수출 전략 공유, 각 부문별 우수 대리점 활동 발표 등 해외시장에서의 판매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각 국 대리점 대표 및 관계자들은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처음으로 유럽시장에 선보인 G4 렉스턴의 성공적인 유럽시장 안착을 위해 지역별 출시 계획과 마케팅 전략 등을 공유하며 성공적인 판매 의지를 다졌다.
 
또한 지난 7월 평택공장에서 발대식을 갖고 8월 중국 베이징에서 출발한 ‘G4 렉스턴 유라시아 대륙 횡단팀’이 11일 중국과 러시아, 동유럽을 거쳐 프랑크푸르트에 성공적으로 입성한 것을 함께 축하하며, 오랜 횡단 기간 뛰어난 내구성과 우수한 온/오프로드 성능, 안정된 승차감을 보여준 G4 렉스턴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한편 우수 대리점 시상식에서는 칠레 대리점이 높은 판매고와 성장률을 기록해 올해의 대리점에 선정됐으며, 터키(광고 부문), 스페인(스포츠마케팅 부문), 파라과이(성장 부문), 중부유럽(네트워크 관리 부문), 영국(브랜드 구축 부문), 이집트(디지털 마케팅 부문), 코스타리카(법인차 부문), 튀니지(신규사업 부문) 등 9개국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G4 렉스턴의 성공적인 글로벌 출시는 물론 판매 확대, 신규 시장 확보 등을 위해 해외 대리점들과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글로벌 SUV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쌍용차 해외대리점 관계자들이 지난 11일 G4 렉스턴 유라시아 대륙 횡단팀이 도착한 독일 비스바덴에서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쌍용차
 
최용민 기자 yongmin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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