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프랑크푸르트모터쇼) 쌍용차, G4 렉스턴 유럽 출시
유라시아 대륙횡단 완주, 성능·내구성 검증
2017-09-12 16:15:51 2017-09-12 16:15:51
[뉴스토마토 배성은 기자] 쌍용자동차가 12일(현지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 메세에서 열린 ‘제 67회 2017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G4 렉스턴의 유럽시장 출시를 밝히며 판매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이날 쌍용차(003620)는 정통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4 렉스턴을 유럽시장에 최초로 공개했으며 코란도 C와 티볼리 아머 등 업그레이드된 라인업을 선보였다.
 
특히 지난 7월 한국의 평택공장을 출발한 G4 렉스턴 유라시아 대륙 횡단팀이 전체 6개 코스를 무사히 마치고 모터쇼를 통해 유럽 무대에 데뷔하게 돼 의미가 깊다고 쌍용차 관계자는 설명했다.
 
G4 렉스턴 유라시아 대륙 횡단은 중국 베이징부터 영국 런던까지 총 10개국 23개 도시 1만3000km에 이르는 코스를 6개 구간으로 나눠 유럽 각국 30여명의 자동차전문기자들이 참가하는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됐다. 모터쇼를 통해 현지에 첫 선을 보인 뒤 프랑크푸르트를 출발해 영국 현지 출시행사 장소인 블레넘팰리스로 이동할 예정이다.
 
이번 모터쇼를 통해 유럽에 첫 선을 보이는 티볼리 아머는 전면부 디자인 혁신을 통해 SUV 본연의 단단하고 강인한 이미지를 극대화했다.
 
미식축구 보호구와 메카닉 이미지에서 영감을 얻은 새로운 범퍼 디자인과 범퍼 상단에 적용된 크롬라인 몰딩과 신규 LED 포그램프를 통해 미래지향적이고 세련된 느낌을 가미했다.
 
실내 공간은 시트와 도어트림 등 인테리어 전반에 퀼팅 패턴을 새롭게 적용함으로써 감성 품질을 강화했다. 인스트루먼트 패널과 스티어링휠의 버튼 레이아웃을 변경함으로써 조작성을 향상시켰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1만km가 넘는 대장정을 무사히 마치고 이번 모터쇼에 선보인 G4 렉스턴은 뛰어난 내구성과 우수한 주행성능을 입증하며 글로벌 무대에서의 데뷔 무대를 성공적으로 장식했다”며 “스타일 변경을 비롯해 상품성을 높인 티볼리 아머와 더불어 라인업을 강화하고 더욱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킴으로써 유럽시장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가 G4 렉스턴 전시차량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쌍용차
배성은 기자 seba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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