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칼, 보수적 판단 적용…목표가 '하향'-IBK증권
2017-09-12 08:43:05 2017-09-12 08:43:05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IBK투자증권은 12일 한진칼(180640)에 대해 경기 전반의 부정적인 요인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3만3000원에서 3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부정적인 경기 환경을 반영해 상표사용료에 적용하던 멀티플을 배제했다"면서 "올해 말 상장 예정인 진에어가 100% 비상장 자회사에서 상장 자회사로 바뀌면 지분율이 낮아져 지주의 밸류에이션에 상장 희석 효과가 발생하는 점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2분기 호실적과 하반기 성장을 기대할 때 현 주가는 저평가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2분기에 장기노선을 여객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하며 수익성이 개선됐고, 추석 연휴에는 해외여행 비중도 늘어날 것"이라며 "부정적인 요인에 대한 걱정이 너무 빠르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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