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배성은 기자]
현대글로비스(086280)는 세계 최대 금융정보 제공기관인 다우존스가 발표한 ‘2017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DJSI)’에서 아시아-퍼시픽 지수와 코리아 지수에 동시 편입됐다고 10일 밝혔다.
2015년 국내 물류기업으로 처음 DJSI 아시아-퍼시픽 지수와 코리아 지수에 이름을 올린 데 이어 3년 연속 글로벌 수준의 지속가능경영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운수업 부문의 아시아-퍼시픽 지수는 평가 대상 총 33개의 글로벌 물류기업 중 8개 기업만이 편입됐다. 한국 물류기업으로는 현대글로비스가 유일하며 그 외 일본(3개)·호주(2개)·홍콩·뉴질랜드(각각 1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DJSI는 세계적 금융정보 제공기관인 미국의 S&P 다우존스 인디시즈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스위스의 로베코샘이 공동으로 개발한 지속가능경영 평가지표다. 1999년 최초 평가가 시작 된 이래 18년째 기업의 경제적 성과 및 환경, 사회적 측면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글로벌 기준이다. DJSI 평가 기준은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 확인과 책임투자 기준으로 활용된다.
DJSI는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상위 2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DJSI 월드,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상위 600대 기업을 평가하는 DJSI 아시아-퍼시픽, 국내 상위 200대 기업을 평가하는 DJSI 코리아 지수로 구성돼 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전 임직원이 지속 가능한 미래 가치 창조를 위해 노력한 결과 국내물류기업으로는 유일하게 3년 연속으로 DJSI 아시아-퍼시픽 지수에 편입됐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대표 물류회사로서 사회적 책임감을 갖고 경영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글로비스 CI. 사진/현대글로비스
배성은 기자 seba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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