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브이원텍이 일반인 대상 공모 청약에서 754.3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공모를 마쳤다.
디스플레이 압흔 검사 장비 전문업체 브이원텍(대표이사 김선중)은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양일간 공모 청약을 진행한 결과 754.31대 1의 높은 청약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체 공모주식 182만9000주 중 20%에 해당하는 36만5800주에 대해 청약을 받은 결과 1만3015건의 청약이 접수 됐다. 청약 증거금은 약 2조4419억원으로 집계됐다.
브이원텍은 앞서 진행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도 경쟁률 557.47대1을 기록했다. 희망 공모가 범위 1만5200~1만7700원 중 상단인 1만7700원에 공모가가 확정됐다. 회사는 오는 6일 증거금 납입을 거쳐 1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공모자금은 생산력 강화를 위한 제 2공장 신축과, 점등검사기와 3D 스캐너 등 제품 라인업 및 매출처 다변화를 위한 신규품목 연구개발비에 사용된다. 이와 함께 중국 사업 가속화를 위한 현지 법인 설립 등에 활용될 계획이다.
브이원텍은 머신비전 기술을 핵심으로, 중소형 액정표시장치(LCD) 및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검사에 대한 소프트웨어와 장비를 전문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고객사 다변화 전략과 OLED 시장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별도 실적은 전년대비 매출액 112.9%, 영업이익 272.3%, 당기순이익 236.5% 큰 폭의 고른 성장을 보였다. 특히 영업이익률 또한 37.3% 달성에 성공했다.
김선중 브이원텍 대표는 “수요예측에 이어 청약에서도 좋은 결과를 받게 되어 투자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머신 비전 기술력을 경쟁력으로 삼아, 지속 성장하는 브이원텍이 되기 위해 임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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