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 청년리더로 성장할 대학생 봉사단원 500명을 해외로 파견한다.
현대차(005380)그룹은 28일 서울 계동사옥 대강당에서 박광식 현대차 부사장, 한국해비타트, 기아대책, 더나은세상 등 협력기관 대표와 대학생 봉사단원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 봉사단 19기 발대식’을 가졌다.
해피무브는 청년 인재 육성, 국가 이미지 제고 등 사회적 책임 완수를 위해 현대차그룹이 지난 2008년에 창단한 국내 최대의 대학생 해외 봉사단으로, 도움이 필요한 해외 주요 지역에 봉사단원을 파견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올해로 10년째를 맞이하는 해피무브는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각 500명 규모의 봉사단원을 선발하고 있으며, 지난 18기까지 총 9000명의 단원을 배출했다.
이번 19기 봉사단은 7월부터 8월에 걸쳐 약 2주간 인도, 스리랑카, 베트남, 캄보디아 등 총 4개 국가, 5개 지역에서 ▲중학교 건축 ▲유치원 및 마을시설 개보수 ▲세계문화유산 보전활동 ▲교육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을 돕고 현지 주민과의 문화교류 시간도 갖는다.
박 부사장은 이날 발대식 환영사를 통해 “타국의 낯선 지역에서 행하는 봉사가 뜻깊은 배움의 기회가 될 것이며, 이는 여러분의 성장에 건강한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단원들을 격려했다.
19기 단원들은 이날 발대식에 이어 강원도 횡성에 위치한 웰리힐리파크에서 2박 3일간의 오리엔테이션 캠프를 통해 봉사에 필요한 기본 교육을 받고, 다음달 8일부터 각 국가에 순차적으로 파견될 예정이다.
해피무브 대학생 봉사단원 500명이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 봉사단 19기 발대식’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현대차
배성은 기자 seba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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