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부서장 19명 보임인사 단행
현장중심·능력주의 인사 강화
2010-01-27 11:01:27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서혜승기자] 한국거래소(KRX)가 현장 경험과 능력을 중심으로 한 부서장 보임인사를 단행했다.
 
김봉수 이사장 부임 이후 처음 실시하는 부서장 인사에서 한국거래소는 인사개혁과 경영효율화를 위해 연공서열 및 직급을 파괴하고 능력과 성과를 최우선으로 부서장 19명을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이번 인사의 특징으로 ▲'현장중심' 인사체계 구축 ▲ 연공서열 타파 및 '능력주의' 인사 강화 ▲ 유연한 직책보임을 통한 직무중심 인력운용 강화를 제시했다.
 
조직문화의 획기적인 변화를 목적으로 한 이번 인사 부터는 상위관리자가 함께 일할 부하 직원을 직접 선택하는 '부하직원 선택제'를 파격적으로 도입·시행한다.
 
종래 톱다운(Top-Down) 방식의 인사에서 탈피하고 현장에서 일하는 임원들이 함께 일할 부하직원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해 현장중심의 인사관리 체제 구축했으며, 1·2급 공통직위인 부서장 직책에 2급 직원을 대거 발탁해 연공서열과 직급을 파괴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인사로 부서장(33명)의 40%인 13명이 교체됐으며 팀장 8명이 신규로 부서장에 보임됐고 조직축소에 따라 부서장 보직 5개가 감소했다.
 
KRX는 조만간 단행할 팀장 인사에서도 부서장 인사와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여 성과와 능력중심 인사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뉴스토마토 서혜승 기자 haro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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