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코스피가 2340선에서 보합권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기관과 개인이 매수에 나선 가운데 외국인이 매도폭을 확대하고 있다.
31일 오후 1시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61포인트(0.03%) 오른 2343.07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기관 매수 전환에 상승을 이어가다 외국인 매도폭 확대에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외국인이 1011억원 순매도 중인 반면, 기관은 626억원, 개인은 75억원 매수우위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다. 운송장비(-1.02%), 증권(-0.92%), 비금속광물(-0.44%), 은행(-0.39%), 전기·전자(-0.39%) 등이 내리고 있다. 반면 의약품(2.19%)이 강세인 가운데 통신업(2.02%), 섬유·의복(1.88%), 의료정밀(1.51%) 등은 오르고 있다.
STX중공업(071970)이 급등을 이어가고 있다. 전날 상승 전환에 이어 거래 재개 닷새째인 이날 상한가에 거래 중이다.
동원(003580)은 주당 액면가액을 5000원에서 500원으로 한다는 소식에 25% 가까이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66포인트(0.41%) 오른 651.72로 이틀째 연중 최고치에 도전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40원 내린 1120.70원에 거래 중이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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