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2분기 영업이익 정상화 전망…목표가 '상향'-신한투자
2017-05-18 08:11:04 2017-05-18 08:11:53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8일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 정상화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8만5000원에서 9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1조6900억원, 영업이익은 335% 늘어난 660억원이 전망되고, 3분기에도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며 "주요 스마트폰 고객사의 플래그십 증산으로 고부가가치 부품 수요가 증가하고, 듀얼카메라 매출이 2분기에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는 실적 개선의 원년이고 본격 성장은 내년부터일 것"이라며 "갤럭시의 듀얼카메라 적용,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수익성 반등, 삼성디스플레이로 연성회로기판(RFPCB) 공급 확대 등이 내년 성장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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