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원석 기자]
에이치엘비생명과학(067630)은 삼성공익재단과 바이오 인공간 특허지분을 공동보유하고 있는 인공간 개발회사 라이프리버와 합병을 결의했다고 31일 밝혔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의 지분 8.83%, 라이프리버의 지분 39.04%를 보유중인 최대주주 에이치엘비는 합병법인의 최대주주가 된다. 합병 후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존속하고, 라이프리버는 해산하게 된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라이프리버를 흡수 합병함으로써 바이오 기업으로의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998년에 바이오 인공간 개발에 착수한 라이프리버는 2008년에 인공간 개발에 성공한 후 임상을 시작해 지난 3월 10일자로 임상 2상a를 공식 종료한 바 있다. 전세계적으로 바이오 인공간은 아직 시판된 사례가 없다. 나스닥 상장사인 바이탈테라피사가 세계최초 시판 허가를 위해 경쟁하고 있다.
김하용 에이치엘비생명과학 대표는 "양사의 합병을 통해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본격적으로 바이오 회사로 재편된다"며, "회사가 이미 확보한 혁신신약, 제약유통채널과 함께 바이오인공간 등의 파이프라인, 숙련된 R&D조직이 통합됨으로써 효율성 제고는 물론 계열사인 LSKB 함께 아파티닙을 비롯한 글로벌 신약개발의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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