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
KT(030200)가 황창규 회장에게 지난해 보수로 총 24억3600만원을 지급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이날 KT가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황 회장은 지난해 급여로 5억7300만원, 상여 18억5800만원, 기타 근로소득 500만원을 각각 지급받았다. 회사 측은 "2016년 매출 17조 289억원, 영업이익 1조 596억원 달성한 점 등을 고려했다"며 "기가(GiGA)의 대세화, 미래사업 가시적 성과 창출 등 사업 경쟁력을 강화했고 평창 동계올림픽을 통한 5G 표준화 선도 등을 고려해 성과급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황 회장은 지난 24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연임에 성공했다. 황 회장의 임기는 2020년 정기 주총까지 3년이다.
사내이사인 임헌문 매스총괄 사장은 지난해 총 9억원, 구현모 경영지원총괄 사장은 6억7200만원을 각각 보수로 지급받았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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