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는 이번 서울모터쇼에 신모델을 대거 선보이면서 최대 규모로 참가한다고 30일 밝혔다.
벤츠는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자사의 미래 전략인 ‘CASE’ 아래 자동차시장의 화두이자 새로운 패러다임인 커넥티드와 전기 구동을 주요 내용으로 발표했다.
이를 위한 커넥티드 카 서비스를 비롯해 최신 콘셉카와 출시 예정인 친환경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신차 등을 최초 공개했다. 이와 함께 구체적인 미래 비전과 기술 혁신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벤츠는
KT(030200)와의 협력을 통해 현지화된 LTE 기반의 프리미엄 커넥티드 카 서비스인 '메르세데스 미 커넥트'를 공개했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 사장은 “메르세데스 미 커넥트를 통해 한 차원 더 스마트하고 안전하며, 더욱 편리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앞선 기능의 리모트 파킹 어시스트 기능과 실시간 차량 위치 확인 프로그램인 지오펜싱, 온라인과 모바일에서 차량 연비 및 상태 점검이 가능한 메르세데스 미 포털을 소개했다.
벤츠의 더 뉴 C 350 e, 4매틱. 사진/벤츠
친환경 PHEV 모델 더 뉴 C 350 e·더 뉴 GLC 350 e 4매틱 국내 최초 공개
프리미엄 미드 사이즈 세단 C-클래스의 PHEV 모델인 더 뉴 C 350 e는 탁월한 효율성과 역동성을 발휘한다. 유럽 기준으로 1리터당 약 47.6km의 뛰어난 연료 효율성을 제공하며 동시에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km당 48g에 불과하다. 또 205kW(279마력)의 시스템 출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5.9초 만에 주파하는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베스트셀링 미드 사이즈 SUV GLC의 PHEV 모델인 더 뉴 GLC 350 e 4매틱은 유럽 기준 235kW(320마력)의 시스템 출력을 발휘하며 리터당 약 38.5km의 뛰어난 연료 효율성, km당 60g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매우 우수한 수치를 자랑한다.
두 모델 모두 하반기에 국내 출시할 예정이다.
벤츠의 메르세데스-AMG GT 콘셉트. 사진/벤츠
새로운 퍼포먼스 하이브리드 콘셉카 메르세데스-AMG GT 콘셉 아시아 최초 공개
이달 초 제네바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이후 서울모터쇼에서 아시아 최초로 선보이는 메르세데스-AMG GT 컨셉은 친환경 PHEV 차량도 수퍼 스포츠카 수준의 강력한 퍼포먼스를 발휘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혁신적인 컨셉카이다. 이를 통해 벤츠가 친환경과 고성능의 조화를 통한 다양한 파워트레인 구성의 방향과 미래를 어떻게 정의하고 있는지 보여주고 있다.
이 차량은 초현대적인 V형 8기통 가솔린 엔진과 고성능 전기 모터가 조합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컨셉이 적용된다. 이는 순수 전기모드, 엔진 모드, 그리고 하이브리드 모드 구동을 지원하는 F1 머신과 같이 차량이 운행하는 동안 배터리는 지속적으로 충전된다.
새로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최대 600kW(816마력)의 강력한 시스템 출력을 자랑하며 퍼포먼스 4륜구동인 4매틱+와의 완벽한 조합을 통해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3초 이내에 주파함으로써 수퍼카에 버금가는 최강의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GT 컨셉의 강렬한 근육질 비율과 퍼포먼스 캐릭터를 담은 디자인은 향후 출시될 GT 4도어 쿠페 차량의 외관 디자인을 엿볼 수 있도록 해주며 프레임리스 도어는 전형적인 메르세데스-벤츠 쿠페의 특징을 표현하고 있다.
벤츠이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R. 사진/벤츠
모터스포츠 기술이 총망라된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R' 국내 최초 공개
메르세데스-AMG GT 패밀리의 세번째 멤버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R은 철저하게 트랙에서의 레이싱을 염두에 두고 설계됐다. 이 모델에서만 선보이는 새로운 컬러 'AMG 그린 헬 마그노'는 세계적인 난코스로 유명한 독일 남부의 자동차 경주 코스 뉘르부르크링의 전설적인 노스 루프의 별명인 '그린 헬'을 연상하게 하며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R 이 레이스 트랙에 뿌리를 두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R은 585마력의 AMG 4.0 리터 V형 8기통 바이터보 엔진, 광범위하고 정교하게 개발된 서스펜션, 새로운 공기역학, 인텔리전트한 경량화 구조를 자랑하는 프런트-미드 엔진 컨셉은 한층 더 다이내믹한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한다. 또 정지 상태에서 100km/h를 3.6초만에 주파하고 최고 속도 318km/h 발휘하여 폭발적인 극한의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더 뉴 메르세데스-AMG E 63 S 4매틱+. 사진/벤츠
강력한 성능의 '더 뉴 메르세데스-AMG E 63 S 4매틱' 아시아 최초 공개
더 뉴 E-클래스의 고성능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AMG E 63 S 4매틱+는 메르세데스-AMG만의 강렬하고 다이내믹한 디자인과 독보적인 성능으로 고성능 세단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되는 모델이다.
새롭게 개발 적용된 4.0리터 V8 바이터보 엔진은 최대 450kW(612마력)을 발휘하며 E-클래스의 70여 년 역사상 가장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단 3.4초만에 주파하며 이는 동급 세그먼트에서 가장 빠른 수준이다.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벤츠는 본 전시관에서 매일 2회씩E-클래스 패밀리 언베일링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도슨트(가이드) 투어를 수시로 진행해 관람객들이 메르세데스-벤츠의 브랜드 가치와 최첨단 신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경품 이벤트와 고객 라운지 운영 등을 통해 다양한 고객 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소비자와 더욱 가깝게 소통할 계획이다.
배성은 기자 seba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