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정운기자] 신한은행이 중소기업중앙회의 공제 자산에 대한 보관과 수탁을 집행하는 은행으로 선정됐다.
신한은행은 13일 노란우산공제 기금을 포함한 중소기업중앙회의 공제자산 보관·수탁 은행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맞춤형 수탁 솔루션을 제안해 심사 과정에서 호평을 받아 경쟁 은행과 비교해 높은 점수 얻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 1월 중소기업중앙회의 공제자산 보관·수탁 업무 위탁사 선정 입찰에 지원한 바 있다. 이후 1차 정량평가, 2차 정성평가를 거쳐 마지막 제안서 설명회까지 치열한 경쟁 끝에 수탁은행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중앙회 공제자산 보관·수탁 계약 체결로 신한은행은 소기업·소상공인의 생활 안정 및 노후 생활 지원 목적으로 운영되는 노란우산공제기금과 공제자산의 투자자산 보관, 관리, 운용지시 이행 등을 담당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한은행은 기존 수탁은행으로부터 자산 이수관 절차를 거쳐 오는 20일부터 2020년까지 3년간 수탁 은행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노란우산공제 기금을 포함한 이번 수탁 자산 규모는 작년 말 기준 5조 6000억원으로 신한은행은 올해 7조원을 넘어 오는 2019년에는 11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소기업·소상공인의 따뜻한 우산이 되는 노란우산공제 기금에 대한 맞춤형 수탁 업무를 지원해 중소기업중앙회와 소기업·소상공인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수탁 은행이 되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이 노란우산공제 기금을 포함한 중소기업중앙회의 공제자산 보관·수탁 은행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은 서울 소재 신한은행 본점의 모습. 사진/이정운기자
이정운 기자 jw8915@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