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1~2월 매출 양호, 사드 영향도 미미-한국투자
2017-03-09 08:32:41 2017-03-09 08:32:41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한국투자증권은 9일 이마트(139480)에 대해 지난 1~2월 매출이 양호했고 사드의 영향도 미미한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를 27만원으로 유지했다.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마트의 1~2월 누계 총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4.6% 늘어났다"며 "이 기간 영업일수가 전년동기대비 1일, 공휴일수가 3일 부족한 점을 감안할 때 실질적으로 양호한 실적이 나왔다고 분석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 기간 실질적인 기존점 매출은 할인점이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고 트레이더스가 17.1% 증가했다"며 "이는 이마트의 2017년 연간 가이던스에도 부합하는 수준이다"고 설명했다.
 
여 연구원은 "사드 영향에 노출된 사업부는 중국 할인점과 면세점인데 영향은 미미하다"며 "중국 사업은 이미 철수가 진행되고 있었으며 면세점 또한 이마트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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