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수소전기차 '제네바모터쇼'서 세계 최초 공개
월드 프리미어 ‘i30 왜건’ 공개 유럽시장 공략 박차
2017-03-07 16:50:27 2017-03-07 16:50:27
[뉴스토마토 배성은 기자] 현대자동차가 2017 제네바모터쇼에서 수소전기차 기술력이 대거 집약된 ‘FE 수소전기차 콘셉트를 공개하고 이를 통해 탄소 배출 제로인 미래 모빌리티의 비전을 제시했다.
 
또한 유럽 전략차종 i30의 첫 번째 파생차 ‘i30 왜건’도 세계 최초 공개했다.
 
2017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된 현대자동차 신형 수소전기차 콘셉트카 ‘FE 수소전기차 콘셉트’. 사진/현대차
 
현대차(005380)는 7일(현지시각)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에서 열린 제네바모터쇼에 참가했다. 현대차가 이번에 공개한 ‘FE 수소전기차 콘셉트’에는 가솔린 차량과 동등 수준의 동력 성능과 800km 이상의 항속거리 확보를 목적으로 개발된 4세대 연료전지시스템이 적용됐으며 콘셉트카에 적용된 신기술은 내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차세대 수소전기차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양웅철 현대차 부회장은 “현대차는 사회와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혁신적인 미래 모빌리티 개발을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 공개한 ‘FE 수소전기차 콘셉트’는 현대차가 주도적으로 수소전기차 기술을 선도해 고객을 위한 깨끗하고 효율적인 미래 모빌리티를 제공하고 궁극의 친환경 기술로 일컬어지는 수소 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수소사회 구현에 한 단계 다가설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진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7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된 현대자동차 ‘i30 왜건’. 사진/현대차
 
‘i30 왜건’은 디자인부터 주행 테스트까지 차량의 전 개발 과정이 유럽에서 진행돼 유럽의 DNA로 탄생한 차로 동급 최고의 적재공간으로 기능성을 대폭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토마스 슈미트 현대차 유럽법인 부사장(COO)은 “혁신적인 바디타입을 제공하는 i30 패밀리의 첫 번째 파생차 ‘i30 왜건’을 소개하게 돼 기쁘다”며 “올해 중 ‘스포티함을 강조한 i30 패스트백’ 모델, 고성능 모델인 ‘i30 N’을 선보여 i30 패밀리 4종을 완성함으로써 유럽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이날 오후 4시 15분부터 45분까지 약 30분간 현대차그룹의 영상 채널인 HMG TV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제네바 모터쇼에서 진행되는 현대차 보도발표회 현장을 국내에서도 실시간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온라인 생중계했다.
 
배성은 기자 seba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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