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기 동반 매도에 '하락'…2090선 하회
2017-03-03 09:14:09 2017-03-03 09:14:09
[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동반 매도세에 밀려 다시 2090선을 밑돌고 있다.
 
3일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0.70% 하락한 2088.02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5억원, 63억원 순매도 중이고, 개인은 126억원 매수우위다.
 
업종별로는 통신을 제외한 전 업종이 내림세다. 화학, 음식료품, 증권, 철강금속, 제조, 운송장비 등의 순으로 하락하고 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NAVER(035420), 삼성물산(000830), 신한지주(055550)만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가 사흘 만에 조정받고 있고, 현대차(005380), POSCO(005490)는 1% 넘는 약세다.
 
중국 정부가 한국 여행상품 판매를 중단하도록 구두 지시했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급락 중이다. 신세계(004170), 호텔신라(008770) 등 면세점 관련주를 비롯해 아모레퍼시픽(090430), 코스맥스(192820), 아모레G(002790), LG생활건강(051900) 등 화장품주, 하나투어(039130), 모두투어(080160) 등의 여행주까지 줄줄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보해양조(000890)는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을 사외이사로 선임한다는 소식에 19% 넘게 급등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51% 하락한 605.85를 지나가고 있다.
 
신라젠(215600)은 신규 항앙 바이러스 치료제 개발 소식에 4% 넘는 강세다.
 

 
김미연 기자 kmyttw@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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