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션 만기로 인한 막판 수급 변동에도 코스피지수는 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80포인트(0.04%) 오른 2065.88에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은 장초반부터 매도로 가닥을 잡으며 마감 동시호가 직전 1400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기도 했다. 동시호가 구간 대규모 매수가 유입되면서 외국인은 548억원 매수 우위로 집계됐다. 기관은 반대로 장중 매수 기조를 유지하다가 마감 무렵 매도로 급변하면서 1322억원 순매도했다. 금융투자가 2509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연기금은 꾸준히 매수폭을 늘려 1189억원 사들였다. 개인은 235억원 순매수였다.
은행, 철강금속, 비금속광물 등도 1~2%대 상승했다.
의료정밀, 음식료, 의약품, 섬유의복 등은 1% 안팎으로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였다.
SK하이닉스(000660)는 도시바의 반도체 부분 인수 추진이 신용등급에 부정적이라는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 분석에 외국계 증권사 매도가 집중되며 3.48% 급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오전장 불안한 흐름을 보이다 외국인이 오후장 매수 전환하면서 상승으로 가닥을 잡았다. 결국 전날보다 2.25포인트(0.37%) 오른 611.04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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