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트럼프 보호무역 본격화에 하락 마감
2017-01-24 03:31:12 2017-01-24 03:31:12
[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보호무역 정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유럽 증시가 충격을 받았다. 
 
23일(현지시간)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03포인트(0.85%) 떨어진 3271.41로 장을 마쳤다. 
 
영국 FTSE 100 지수는 48.99포인트(0.68%) 하락한 7149.45를 기록했다. 
 
독일 DAX 지수는 84.38포인트(0.73%) 내린 1만1545.75를, 프랑스 CAC 40 지수는 29.26포인트(0.60%) 하락한 4821.41을 각각 나타냈다. 
 
네덜란드 AEX 지수는 482.17로 3.81포인트(0.78%) 내렸으며 스페인 IBEX 35 지수와 이탈리아 MIB 지수는 각각 0.80%, 0.78% 하락하며 마감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일 취임 직후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 방침을 공식 선언했다. 23일에는 이를 위한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추진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탈퇴로 추진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외 상품에 대한 관세 인상 등을 통해 기업들의 미국 투자도 유도하고 있다. 
 
미국이 강력한 보호무역 정책 실시를 예고하면서 미국과의 교역이 많은 유럽 지역 경제에 먹구름이 끼고 있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