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신세계(004170) SSG.com은 오는 11일 북유럽 대표 생활용품 온라인몰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센터' 공식 직구 온라인스토어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센터는 대표적인 해외 직구몰로 북유럽 생활용품 브랜드 170여개, 1만4000여종을 취급하고 있다. 이딸라, 로스트란드, 아라비아, 호가나스, 노만코펜하겐 등 주방, 조명, 소품, 침구, 가구 등 북유럽 인테리어 대표 브랜드를 총 망라하고 있다.
신세계는 그 간 패션에 치중돼 온 해외직구 시장에 북유럽 인테리어 중심의 트렌드를 소개하며 홈퍼니싱에 눈뜨고 있는 2030대 젊은 엄마들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홈퍼니싱 시장은 업계 추산 2008년 7조원 규모에서 2015년 12조5000억원으로 성장한데 이어 2023년에는 18조원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신세계몰 해외직구 전문관의 홈퍼니싱 매출도 지난 1년새 10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센터를 SSG.com의 공식 온라인스토어로 선보이면서 무료배송 서비스 기준을 기존 직구에 적용되던 199달러(약 24만원)에서 14만원으로 낮췄다. 길게는 3주까지 걸리던 배송기간도 1주일로 줄였다. 물품 파손이나 분실에 대한 대응이나 배송 조회 등은 국내 배송 서비스와 동일하게 제공한다.
김예철 신세계 SSG.com 상무는 "이번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센터의 공식 온라인 스토어 오픈은 자사 홈페이지 판매가 아닌 종합 온라인 쇼핑몰 입점을 통해 온라인 유통 경로를 확대해 나간다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전문관을 선보여 온라인 쇼핑몰의 트렌드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신세계)
원수경 기자 sugyung@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