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C&T 빌리지(C&T village)사업과 드림 투모로우(Dream Tomorrow)사업 등을 통해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 중이다.
C&T 빌리지 사업은 주거환경 개선 사업의 일종으로, 삼성물산은 한국 해비타트와 함께 열악한 국가 및 지역을 선정해 주택 신축 및 개보수와 화장실 및 식수대 설치 등 안전하고 위생적인 주거환경을 마련해 주고 있다. 또한, 지역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주민들의 다양한 교육도 지원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지난 2014년 인도네시아 파시르할랑 마을을 '삼성물산 1호 마을'로 선정하고, 낙후된 주택 110가구를 신축 및 개보수했다. 또 이곳에 식수 공급시설 2곳과 위생시설 1곳도 설치했다.
그 이듬해인 2015년에는 인도 챠르가온 마을을 '삼성물산 2호 마을'로 선정해 50가구의 주택과 81가구의 화장실을 신축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올해는 베트남 타이응우옌성 냐미 마을을 '삼성물산 3호 마을'로 선정해 주택 개보수 및 신축을 진행했다.
삼성물산의 해외집짓기 봉사활동 모습. 삼성물산은 건설업의 특성을 살린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사진/삼성물산
또 다른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인 드림 투모로우(Dream Tomorrow) 사업은 글로벌 지역사회 교육 인프라 구축 사업이다. 교육기회가 상대적으로 열악한 국가의 아이들에게 질높은 교육환경을 제공해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우는데 도움을 주겠다는 목표를 담고 있다.
지난 2013년 인도네시아에서 초등학교 건립을 시작으로, 2015년에는 태국에서 2호 사업인 청소년 직업기술 교육센터를 짓고, 베트남에서 3호 사업인 공공 도서관을 건립했다. 올해는 인도와 몽골에서 드림 투모로우 4, 5호 사업을 펼쳤다.
지난 4월 22일 인도 뭄바이에 위치한 시리 사라스와띠(Shri Saraswati) 학교에서는 현지 교사, 학생, 마을주민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물산의 '드림 투모로우(Dream Tomorrow) 4호' 사업의 기공식이 열리기도 했다.
또한,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뭄바이시 반두프 (Bhandup), 물룬드 (Mulund), 다다르 (Dadar) 지역 내 장애인학교, 공립학교 등 4개 학교를 선정해 교실과 도서관, 위생시설 등 쾌적한 교육 공간을 만들어 주고, 학교운영위원회 및 어린이클럽 운영을 통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매년 약 4100여명의 아이들이 질 높은 교육의 혜택을 받게 될 예정이다.
기공식에 참석한 사라스와띠 학교 교장은 "위생시설, 식수대 설치, 교실 보수공사 등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게 없다"며 "아이들과 지역 주민들을 위해 애써준 삼성물산에게 큰 감사함을 느낀다"고 전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삼성물산은 앞으로도 글로벌 책임기업으로서 건설업 특성을 살려 어려운 이웃을 위해 가치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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