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NH투자증권은 28일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내년도 수익성 약화가 예상된다며 향후 구조조정과 안정성 확보가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보유, 목표주가는 3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송재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16년 영업이익은 여객수송 호조 및 저유가 수혜로 급증했지만 재무 안정성 우려와 그룹 문제로 주가는 약세를 보였다"며 "최근 환율 급등과 유가 상승으로 2017년 수익성 약화가 예상되며 향후 구조조정과 안정성 확보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외형 급성장세를 보이는
제주항공(089590)을 제외하면 항공운송업종은 당분간 주가 상승 반전이 쉽지 않을 전망"이라며 "여객 및 화물 수송 정체와 함께 환율, 유가, 금리 등 핵심 외생변수들의 부정적 흐름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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