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신라젠(215600)이 코스닥 상장 첫날인 6일 장 초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15분 현재 신라젠은 시초가(1만3500원) 대비 5.93%(800원) 오른 1만4300원에 거래 중이다. 다만 공모가 1만5000원은 밑돌고 있다.
2006년 설립된 신라젠은 항암바이러스를 활용해 항암제를 만드는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현재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공격하는 항암신약 후보 물질 '펙사벡(Pexa-Vec)'을 개발 중으로,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4월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시험 개시 특정임상계획평가(SPA)를 승인받았으며, 오는 2020년 상업화가 목표다.
신라젠은 지난달 23~24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희망가밴드 하단인 1만5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한 바 있다. 이후 28일과 29일 진행된 일반투자자 청약에서는 172.5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증거금 2조5879억원을 모았다.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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