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펩타이드 전문기업
나이벡(138610)이 중국 치과 시장의 진입에 한층 더 가까워졌다.
나이벡은 지난 10월 콜라겐 성분 치주조직 재생 바이오소재 가이도스(GuidOss)에 대한 전임상 시험을 성공으로 통과해 현재 임상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5일 밝혔다.
현재 나이벡은 치주조직 재생 유도재 성분인 콜라겐 차폐막에 대한 전임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임상시험 진행을 위한 실시 계획서 확정 수립된 상태다. 임상시험은 중국의 4개의 치과대학병원을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나이벡은 지난해 8월 소 뼈에서 유래한 골이식재 OCS-B의 임상시험에 이어 2번째로 임상시험을 진행하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중국 내 임상시험을 통해 제품에 대한 품질경쟁력과 중국 내 신뢰도를 높여 치과 시장진입에 대한 신호탄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이벡의 주력제품 중 하나인 콜라겐 기반 가이도스는 다공성 섬유 구조로 돼 있어 혈액 및 영양분의 투과가 용이하고 수술 후 염증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세균의 침투를 막고 치조골과 뼈 조직 재생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고순도 콜라겐 성분의 제품으로 수술 후 4개월 정도 지나면 체내에 서서히 흡수돼 수술할 때 삽입해 놓은 차페막 제거를 위한 2차 수술이 필요 없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가이도스는 캐나다, 미국 및 유럽전역에 수출하고 있으며 더욱이 대만에 판매허가를 획득한 제품으로써 동남아 진출기반까지도 확보한 상태다. 또 제품 생산에 필요한 콜라겐 생산 시설 또한 확충을 완료해 대량생산 능력도 확보됐다.
나이벡의 관계자는 “소뼈유래 골이식재인 OCS-B는 현재 4개 치과대학병원에서 임상시험을 진행 중에 있는 가운데, 치주조직 재생 바이오소재인 가이도스 또한 전임상 시험을 완료하게 되어 비교적 순조롭게 중국 치과시장에 진입을 하고 있다”며 “오랜 시간 중국 시장 진입에 공을 들여온 만큼 최대한 안정적 진입과 큰 시장을 확보하고자 다각적인 측면에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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