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대우조선 비리' 강만수 전 행장 구속영장 청구
2016-11-28 15:18:42 2016-11-28 15:18:42
[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대우조선해양(042660)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28일 강만수(70) 전 산업은행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이날 강 전 행장에 대해 특정경제범죄법 위반(배임)·뇌물수수·제3자뇌물수수·직권남용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강 전 행장은 재임 기간 대우조선해양이 지인이 운영하는 바이오업체 B사와 종친 회사인 중소 건설업체 W사에 100억원대 투자를 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대우조선해양이 경남고 동문인 임우근(68) 회장이 운영하는 한성기업에 지분 투자 형식으로 약 5억원을 지원하도록 한 것으로도 조사됐다.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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