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퀀텀닷 빅딜은 '신의 한 수'-현대증권
2016-11-22 08:07:47 2016-11-22 08:07:47
[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현대증권은 삼성전자(005930)의 미국 퀀텀닷 소재 업체 QD비전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대해 '신의 한 수'라고 평가했다.
 
전날 경제와 IT매체 등은 삼성전자가 미국 퀀텀닷 재료 기업 QD비전 인수전에 참여해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가 제안한 금액은 7000만달러(한화 약 830억원)로 현재 자세한 인수 조건을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번 삼성전자의 QD비전 인수는 인수금액은 적지만 기대 효과 측면에서 하만카돈 인수합병(M&A) 이후 두번째 신의 한 수로 판단된다"며 "QD비전 기초기술과 삼성종합기술원 응용기술이 융합해 컨텀닷 개발의 큰 시너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동원 연구원은 "QD비전의 퀀텀닷 원천특허를 활용해 향후 잠재 특허소송의 선제적 대비가 가능하다"며 "삼성의 QLED TV 조기 출시 가능성 확대로 차세대 TV 주도권 확보가 용이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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