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지난주 코스피지수는 전주대비 0.18% 하락한 1,985.67포인트를 기록했다.
미국 대선에 따른 정치적 불확실성 확대로 인해 변동성이 확대됐다. 트럼프 당선 영향으로 큰 폭으로 하락한 이후 예상보다 완화적인 당선 소감과 재정지출 확대,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며 낙폭을 빠르게 만회했다.
이번주 증권가에서는는 4분기까지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종목과 기존 낙폭과대주 가운데 성장 모멘텀이 재확인된 종목에 대한 주목도가 높았다.
SK이노베이션에 대해서는 8월을 저점으로 정제마진이 빠르게 상승 중(8월 3달러/배럴 -> 9월 7달러/배럴)이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통적인 고배당주이면서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는 만큼 4분기 주가 상승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SK머티리얼즈는 원화 강세라는 부정적인 외부환경에서도 견조한 3분기 실적 기록을 기록했다며 내년에도 반도체 미세공정용 특수가스 WF6(육불화텅스텐) 생산능력이 2배 이상 증가하면서 연속적인 호실적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중국사업 진출 3년만에 흑자 전환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진단했다. 이와함께 R&D 인력 비중이 34%로 연구개발에 강점 있는 기업이라고 판단했다.
대신증권도 SK이노베이션을 중복 추천했다.
폴리에스터 섬유 원료인 석화제품 PX(파라자일렌) 회복 사이클이 내년부터 시작돼 2020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롯데케미칼에 대해서는 다운스트림 수요가 견조하고 인도의 경기호조에 따라 수요 증가가 2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사람인에이치알은 채용 포털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2011년 월 순방문자 1위, 2015년 매출액 업계 1위 달성했다, 온라인 매출 비중 증가에 따라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관측했다.
이마트 할인점은 경쟁사 대비 매출 성장률이 상회함과 동시에 트레이더스는 괄목할만한 이익률 상승이 나타나고 있다고 언급했다.
향후 할인점 매출 성장을 보수적으로 추정하더라도 할인점 외 사업부의 향후 실적 개선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 실적 발표 시점이 주가 저점이라는 기존 견해도 고수한는 투자의견을 냈다.
카카오에 대해서는 3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외형과 수익성 모두 호조를 보였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4분기 실적도 신규 출시된 모바일게임 선전과 전자상거래 부문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면서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김수경 기자 add17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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