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유흥업소 금품 의혹' 현직 경찰관 압수수색
서초경찰서 소속 경위 근무 파출소·자택 등 대상
2016-10-13 17:28:00 2016-10-13 17:28:00
[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유흥업소로부터 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현직 경찰관에 대해 검찰이 13일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부장 신자용)는 이날 서울 서초경찰서 소속 곽모 경위의 근무지인 내곡파출소와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곽 경위가 단속 정보를 알려주고, 유흥업소 영업사장 양모(62·구속 기소)씨로부터 금품을 받은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양씨에게 수년에 걸쳐 1억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 6월29일 서초경찰서 여성청소년계 김모 경사를 체포해 조사한 후 8월11일 구속 기소했다.
 
이후 또 다른 경찰관이 연루됐는지를 수사해 온 검찰은 지난달 22일 서초경찰서 소속 박모 경위가 근무하는 서초3파출소와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사진/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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