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현준기자]
KT(030200)는 3일 ‘기가 오피스’의 기가 네트워크와 솔루션을 결합한 PC방 전용 서비스 ‘게임허브’를 출시했다.
KT 기가오피스는 사무실과 인접한 KT지사를 기가 랜으로 연결해 인터넷 접속·장비 호스팅·보안·모니터링 등 운영 전반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솔루션으로, 2014년 11월 출시됐다.
그간 대부분의 PC방에서는 외산 노하드 솔루션을 구축해 PC를 관리하다보니 노하드 서버의 유지·보수, 패치 지연으로 인한 고객 민원이 잦았다. 서버에 대한 디도스(DDos) 공격으로 서버다운 등의 보안 문제도 꾸준히 제기됐다. 노하드란 PC 본체의 하드디스크를 제거하고 이를 별도의 서버에서 제공해주는 서비스로, PC방에서 주로 사용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기가오피스 게임허브는 PC방 내부 랜을 10Gbps 속도로 인근 KT 국사로 연결하고 KT 국사 내에 구축된 서버에서 노하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KT 관계자는 “일반 PC에 사용하는 하드대신 데이터센터용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를 탑재한 서버로 시스템을 구축해 안정적이고 빠르다”며 “디도스 공격을 원천 차단하는 노하드 솔루션을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KT는 24시간 게임패치 전담 인력도 배치한다.
이선우 KT 기업솔루션본부장은 “오버워치 등 대작 PC게임의 등장으로 PC방 업계가 활기를 띄고 있다”며 “기가오피스 게임허브로 손님들에게 더욱 쾌적한 게임 환경을 제공해 고객사를 만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KT 모델이 PC방에서 ‘기가오피스 게임허브’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KT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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