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네트워크 가상화 기술’, 국제표준 항목 승인
2016-10-03 09:40:51 2016-10-03 09:40:51
[뉴스토마토 박현준기자] KT(030200)의 ‘네트워크 기능 가상화(NFV) 라이선스 관리’가 국제 표준 항목으로 승인됐다. 
 
NFV 라이선스 관리 국제 표준 항목은 소프트웨어 네트워크 장비를 생성하고 제거할 때 라이선스 정보를 중앙에서 신속하고 유연하게 설정하는 기술이다. 복잡한 라이선스 관리과정이 단순화돼 융복합 서비스를 신속하게 출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ETSI는 NFV 글로벌 통신사와 주요 정보통신기술(ICT) 벤더가 참여해 표준화 회의를 열고 기술규격을 정의한다.
 
KT는 지난 5월 ETSI 14차 회의에서 단독 기고한 ‘NFV 라이센스 관리’를 기반으로 브리티시텔레콤·버라이즌·도이치텔레콤 등 글로벌 통신사업자 및 솔루션 벤더들과 함께 표준화 작업을 진행했다. 
 
NFV 라이선스 관리는 이번 15차 ETSI 회의에서 작업 결과 발표를 통해 국제 표준 항목으로 최종 승인 됐다.
 
이동면 KT 융합기술원장은 “KT는 현재 NFV기술을 기반으로 무선망 가상화를 시범 서비스하고 있다”며 “NFV 라이선스 관리 기술 표준화를 주도함으로써 기업 인프라 및 5G 차세대 네트워크를 발전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KT 직원들이 서울 우면동 KT 융합기술원에서 NFV 라이선스 관리 기술을 이용해 가상으로 신규 장비를 추가하고 있다. 사진/KT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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