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중국의 내수경기 확대에 따라 우리 증시의 수혜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이재만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내수소비시장 확대 여부는 국내 경기와 산업에 중요한 영향을 주는 변수 중 하나"라며 "특히 중국의 소매판매증가율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오는 11일 발표를 앞두고 있는 중국의 소매판매증가율, 산업생산증가율, 통화량증가율, 수출 및 수입 증가율등과 같은 중요 경제지표들의 호실적이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이번 주 중국의 내수관련지표는 글로벌 유동성의 신흥국 증시 이동의 트리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중국의 내수 시장 증진을 위한 필요성 확대와 이를 위한 정책이 지속되고 있는 점에서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국내는 중국 수출비중이 다른 국가들에 비해서 높다는 점을 고려할 때 중국 내수확대의 수혜주로 다시 한번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며 "국내 증시도 이와 같은 효과를 반영하며 추가적인 반등시도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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