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문경기자] 한빛소프트는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73억7000만원을 기록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32% 증가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 모두 14억원을 기록해 적자는 지속했다.
한빛소프트는 매출의 큰 폭의 향상은 지난해 4분기부터 자사 라인업으로 편입된 클럽 오디션의 안정적인 매출이 뒷받침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매출이 확대됐음에도 적자가 지속되는 요인과 관련해서는 상반기 모바일 게임 라인업으로 런칭한 ‘세계정복 2’의 마케팅 비용 증가, 그리고 일본 자회사 ‘한빛유비쿼터스엔터테인먼트(HUE)’에서 개발중인 신규 프로젝트 ‘하가네 오케스트라’의 개발비 증가로 인해 영업이익 개선 효과를 누리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한빛소프트 2분기 실적.
한빛소프트는 3분기로 접어들면서 회사 차원에서 주력 라인업들이 개발을 완료하고 ‘흑자 전환 달성’을 목표로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우선 3분기 첫 라인업으로 모바일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영웅의 격돌’이 지난 11일, 정식 서비스가 시작되면서 매출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8월 초부터 감마니아를 통해 서비스가 시작된 ‘오디션 플랜-S’도 인기 순위 상위권을 기록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오는 25일부터 대만 현지에서 본격적인 마케팅이 시작된다.
연결 기업들 또한 신작 런칭을 바탕으로 실적 개선에 힘쓸 방침이다. 이중 첫 번째로 공개되는 하가네 오케스트라는 HUE에서 자체적으로 개발중인 신규 모바일 게임으로, 오는 10월 중으로 정식 서비스가 예정돼 있다. 하가네 오케스트라에 대한 전세계 판권은 한빛소프트가 소유하고 있다.
아울러 중국 나인유 인터내셔널이 개발하고 ‘넷이즈(NetEase)’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리듬 댄스 게임 ‘오디션 모바일(경무단 모바일)’ 또한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9월 중 서비스를 목표로 최종 점검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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