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제너럴모터스(GM)가 독일 자회사인 오펠을 매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경영 재건중인 미국 제너럴모터스(GM)는 독일 오펠의 매각을 보류하기로 방침을 굳혔다.
GM은 이러한 내용을 조만간 이사회 성명을 통해 공식적으로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GM은 그동안 캐나다 자동차부품 생산업체 마그나사에 매각하는 방향으로 협상해왔지만, 최종 합의가 지연됐었다.
GM의 매각 취소는 경기 회복세로 인한 실적 증가와 브랜드 가치 상승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이로써 오펠 매각을 기대려왔던 독일 메르켈 총리의 고심은 더욱 깊어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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