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고경록기자] 한국투자증권은 3일
KT(030200)에 대해 "2분기 통신서비스업종의 매출과 이익 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실적 호전이 돋보였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2500원을 유지했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통신업체들은 이동통신, IPTV,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등이 각각 1%, 2.6%, 0.8% 늘었다"며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통신 3사의 마케팅 비용이 전분기보다 3.7% 늘었음에도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5.9% 증가했다"고 말했다.
양종인 연구원은 "통신 3사 중 KT의 성장성과 수익성 호전이 가장 돋보였다"며 "IPTV, 전용회선 등 유선통신의 높은 성장성이 반영돼 서비스 매출액은 전분기보다 2.9% 늘었고, 197억원 규모의 세금 환입이 더해져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0.9% 늘었다"고 분석했다.
양 연구원은 "KT의 가입자당 매출액(ARPU)은 3만6527원으로 전분기 대비 1.1% 증가해 통신 3사 중 가장 높았다"고 덧붙였다.
고경록 기자 gr764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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