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숨고르기 지속..삼성전자 1%대 하락
2016-07-22 09:18:22 2016-07-22 09:18:22
[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코스피지수가 대내외 악재에 하락하고 있다. 2000선 위협받고 있다. 간밤 미국증시는 기업들의 부진한 실적과 최근 상승 부담감에 약보합권에서 마감됐다. 유럽중앙은행의 통화정책회의에서도 금리동결과 함께 추가 경기 부양책이 발표되지 않음에 따라 실망감도 반영됐다. 국내에서는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005930)가 CEO리스크 부각에 약세를 보이며 코스피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사진/이토마토)
22일 오전 9시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58포인트(0.23%) 하락한 2007.64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12거래일 만에 매도 전환한 모습이다. 149억원 팔고 있다. 개인도 22억원 매도 우위다. 기관은 투신과 금융투자가 매수 우위로 출발해 총 177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도 삼성전자가 포함된 전기전자업종이 0.97% 하락하며 가장 큰 폭으로 밀려나고 있다. 음식료품, 비금속광물, 유통, 증권 순으로 낙폭이 큰 상황이다. 의료정밀, 철강금속, 금융 등은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는 장 초반 2.40% 하락한 150만6000원으로 출발했지만 서서히 낙폭을 줄이며 현재는 1%대 하락 중이다. 한국전력(015760)삼성물산(000830), SK하이닉스(000660)는 약보합권이다. POSCO(005490)는 부진한 실적 발표에도 하반기가 기대된다는 증권사  분석에 2%대 상승 중이다. 
 
코스닥지수 역시 보합권에서 방향성 없는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 이 시각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39포인트(0.06%) 내린 707.73을 나타내고 있다. 
 
박상정 기자 auraps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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