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일본의 9월 기업서비스물가지수가 하락세를 이어갔지만 하락폭은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일본은행(BOJ)이 발표한 9월 기업서비스물가지수(2005=100, 속보치)는 98.0으로, 전년동월대비 3.2%, 전월대비 0.2% 하락했다.
다만, 하락폭은 8월 3.5%에서 0.3%포인트 축소되며, 4개월 연속 사상최대 하락폭 기록경신에 제동이 걸렸다.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할 때 운송부문의 하락이 가장 두드러진다. 국제 항공화물운송 및 선박화물운송이 40% 가까이 떨어졌다. 해운요금은 지난해 여름까지 중국 관련 수혜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지만, 금융위기이후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올해는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기업서비스물가지수는 수송과 광고, 부동산 임대 등 기업간 거래 서비스의 가격 동향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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