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0일
한전KPS(051600)에 대해 해외매출 지연 속에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9만5000원에서 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신민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해외매출 지연으로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2.3% 감소한 427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인건비 증가율이 두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며 “올해 2분기 인건비 증가율도 12.4%가 예상되며, 인건비 증가 대비 매출액이 정체되면서 이익 감소는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신 연구원은 이어 “해외매출은 4분기부터 순차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요르단이 4분기부터 경상매출이 반영될 예정이고, 우루과이는 내년 1분기부터 순차적으로 가동되기 때문”이라며 “해외 매출이 반영되는 4분기부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증가세로 전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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