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진경준 차명주식' 관리자 소환 조사
2016-07-18 21:58:00 2016-07-18 21:58:00
[뉴스토마토 신지하기자] 검찰이 진경준(49·구속)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의 차명주식 투자 정황을 포착하고 이를 위탁 관리한 한 업체 대표를 소환해 조사했다.
 
검찰 특임검사팀(특임검사 이금로 검사장)은 18일 "진 연구위원의 차명주식 보유 의혹과 관련해 오늘 모 업체 대표 A씨를 소환 조사했다"고 밝혔다.
 
진 검사장은 지난 2011년 A씨가 대표로 있던 컴퓨터 보안시스템 업체 P사의 주식을 대량 매입하고 A씨에게 이를 위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P사가 상장하면서 진 검사장은 수억원대 차익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진 검사장은 친구 김정주(48) NXC회장에게서 받은 공짜 주식과 제네시스 차량, 처남의 청소용역사업 참여 기회 제공 등과 관련해 뇌물수수 혐의로 지난 17일 구속됐다.
 
넥슨 비상장 주식 특혜 매입 의혹을 받고 있는 진경준 검사장이 피의자 신분 조사를 받기 위해 지난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신지하 기자 sinnim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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