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현대차·POSCO '투자유망'
이익전망치 상향 투자유망주 12選
2009-10-26 14:38:55 2009-10-26 18:59:29
[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3분기 실적발표 이후 4분기 실적 전망치가 상향 조정된 종목들이 눈에 띄고있다.
 
증권정보제공업체 와이즈에프앤에 따르면 3분기 실적이 발표된 이후 모두 12개 업체의 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들의 전망치 평균)가 상향 조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일 3분기 깜짝실적을 발표한 한국타이어의 경우,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기존대비 무려 41.47% 급증하며 상향 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성재 키움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신차효과 및 타이어 수요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15.3% 증가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반면 톤당 투입원가는 전년동기대비 31.6%하락할 것으로 추정돼 4분기에도 이익 모멘텀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환율하락 영향으로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증권사들은 현대차(005380)의 4분기 실적을 긍정적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 22일 3분기 실적발표 뒤 불과 하루 만에 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10.5% 뛰어올랐다. 
 
강영일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가동률은 4분기 98%, 내년도 95%로 점차 개선될 전망"이라며 "환율이 1000원대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다면 가동률 상승과 신차비중 증가로 환율하락으로 인한 손실을 만회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임채구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도 "4분기에는 YF쏘나타와 투싼ix등의 신차효과, 세제지원에 따른 내수판매 호조에 힘입어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외에도 지난 21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한 GS건설(006360)삼성엔지니어링(028050)도 이틀만에 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각각 9.9%, 5.8% 상향 조정됐다.
 
지난 14일 1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회복했다고 발표한 포스코는 지난 26일 장 중 한때 55만원을 돌파하면서 1년3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는 등 어닝서프라이즈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뉴스토마토 김수경 기자 add17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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