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코스피지수가 1960선을 이탈하며 장중 저점 구간까지 밀려났다.
홍콩 항셍지수가 2% 가까이 급락하는 등 아시아 증시 전반에 걸쳐 하락폭이 깊어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다. 브렉시트 현실화에 대비한 시나리오들이 쏟아지면서 공포심리가 확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62% 밀린 1956.55를 기록중이다. 장중 저점은 1953포인트로 저점 대비 낙폭을 거의 줄이지 못하고 있다.
기관의 매도가 시간이 갈수록 늘면서 1429억원을 나타내고 있고 이 중 투신 매도는 303억원을 기록중이다. 외국인도 192억원 어치 주식을 팔고 있고 개인만이 1191억원 순매수다.
오전장에 화학업종을 집중 매수하던 외국인은 오후장 접어들면서 전기전자 섹터에 매수를 집중시키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매수 상위 1위 종목으로
SK하이닉스(000660)가 랭크되고 있다.
화학주의 상승세가 전개되고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코스닥지수는 10시10분 구간 하락 반전한 이후 낙폭이 커진 상태로 전날보다 1.44% 하락한 684.69를 지나고 있다.
외국인이 676억원 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고 기관도 159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만이 1307억원 저가매수를 유입시키고 있다.
김수경 기자 add1715@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