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현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경기 화성시 송산그린시티의 단독주택용지와 상업용지, 근린생활용지 등 총 338필지, 12만2889㎡를 분양한다.
이번 분양은 해양 레저시설과 도심 운하 등이 특징인 송산그린시티의 첫 분양이다.
분양 대상은 단독주택용지 325필지(1필지당 270~430㎡), 상업용지 5필지(1필지당 1126~1299㎡), 근린생활용지 8필지(1필지당 453~759㎡) 등이다.
공급가격은 단독주택용지가 3.3㎡당 평균 약 250만원, 상업용지는 약 753만원이며, 근린생활용지는 약 533만원 수준이다.
단독주택용지는 이달 24일부터 29일까지 신청을 받아 추첨으로 당첨자를 결정하며, 상업용지와 근린생활용지는 다음달 12일부터 14일까지 신청을 받아 최고가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한다.
분양신청은 K-water 온라인청약시스템(http://land.kwater.or.kr)에서 가능하며, 단독주택용지는 이달 30일, 상업용지와 근린생활용지는 다음달 14일에 낙찰결과를 발표한다.
◇송산그린시티 조감도. 이미지/한국수자원공사
송산그린시티는 시화호 남측간석지에 총 55.59㎢면적에 인구 15만명을 계획한 해양마리나, 도심운하 등이 도시 안에 공존하는 친환경 수변도시다.
또한, 시화호 주변에 65km 길이의 자전거 길과 산책로 등이 있는 '시화나래길'을 조성하고, 주변 관광자원과 인천국제공항, 수도권 전철, 서해선 복선전철 등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교통과 레저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노명근 K-water 시화지역본부장은 "시화호 주변의 풍부한 해양관광자원과 생태가 어우러진 세계적인 수변도시인 송산그린시티가 이번 분양을 시작으로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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