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2분기에도 양호한 성장세 지속-대신증권
2016-06-15 11:21:27 2016-06-15 11:21:27
[뉴스토마토 홍연기자] 대신증권은 15일 현대홈쇼핑(057050)에 대해 2분기에도 양호한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16만5000원에서 17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1분기에는 성장이 가장 어려운 TV채널 취급고가 전년 대비 5.5% 증가했고, PC 취급고가 전년 대비 20% 증가해 경쟁사와 차별화되는 양상을 보였다"며 "이는 구조적 성장이 어려운 홈쇼핑 업계에서 회사의 지위를 공고히 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다만 2분기 높은 외형 성장률이 지속되는 것과 다르게 영업이익 증가율은 1분기 대비 다소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는 5월 들어 TV채널 점유율 확대를 위해 프로모션 비용이 다소 증가했고, IPTV 사업차 송출 수수료 인상 등 채널 개선을 위한 투자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이러한 비용 지출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2분기에 백수오 환불액 82억원이 반영되었던 점을 고려하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5% 증가한 350억원을 달성하는 데는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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