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이사회가 내년 11월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김종 제2차관이 지난 30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제13차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스포츠 도핑방지 장관급 회의에서 2017년 WADA 집행위원 및 이사회 개최를 최종 확정했다"며 "문체부와 세계도핑방지기구는 협정서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문체부에 따르면 이번 협정서는 ▲각 측의 책임사항과 비용 할당 ▲회의 콘텐츠·프로그램 결정 권한 ▲회의 조직을 위한 조정사항 등 세계도핑방지기구 집행위원회와 이사회 계획 및 주최 관련 상호 협력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김종 차관은 "세계도핑방지기구 집행위원회와 이사회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도핑으로부터 자유로운 대회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임정혁 기자 komsy@etomato.com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오른쪽)과 세계도핑방지기구 사무총장(David Howman)이 지난 30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제13차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스포츠 도핑방지 장관급 회의에서 '2017년 세계도핑방지기구 집행위원회 및 이사회 개최를 위한 협정서'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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