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연기자] 현대증권은 23일
일진홀딩스(015860)에 대해 실적전망 하향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종전 1만8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낮췄다. 다만 알피니온메디칼시스템의 고성장 추세가 유지되고 있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1분기 일진홀딩스 연결실적 부진했으나 알피니온메디칼시스템은 기대 이상의 성과를 기록했다"며 "알피니온메디칼시스템은 단독매출 122억원을 달성했고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일진전기는 영업적자 28억원을 기록해 일진홀딩스는 1분기 영업손실로 전환하며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전 연구원은 "해외연결법인까지 포함하면 매출 130억원으로 수출증가 추세가 유지되고 있다"며 "규모의 경제효과가 분기 매출에 도달함으로써 매분기 영업이익 흑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1분기 원가율 상승과 기성률 저하로 영업적자를 기록한 일진전기는 2분기부터 흑자기조로 접어들 전망"라며 "수주잔고가 전년대비 1000억원 증가해 있고 초고압 전력선 기성증가 등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 연구원은 "알피니온메디칼시스템 초음파진단기는 올해 새로운 제품라인업이 전년도 1개에서 올해 3개 이상으로 보강되면서 신규수요를 이끌 전망"이라며 "글로벌 딜러망과의 재고시스템 구축으로 효율적인 재고 관리가 가능해진 점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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