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중국과의 콘텐츠 교류는 한국 방송콘텐츠 산업의 기회이자 위기라고 강조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최 위원장이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에서 촬영 중인 드라마 '사임당, the her story' 제작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한류 방송콘텐츠의 해외진출 관련 애로사항 청취와 제작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최성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사진/뉴시스
최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중국과의 콘텐츠 교류 증가는 한국 방송콘텐츠 산업의 기회이자 위기일 수도 있다"며 "한류 방송콘텐츠의 경쟁력을 견지해 나가면서 중국과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정부와 방송사, 외주제작사 모두의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한류 방송콘텐츠의 중국진출 지원과 공동제작자의 권리 보호를 위해 현재 중국과 공동제작 협정 체결을 진행 중에 있다"며 "방송사와 외주제작사 간 상생기반 마련과 콘텐츠 제작재원 확충 등 한류콘텐츠의 발전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서영준 기자 wind09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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