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문경기자] 모바일 게임 강자인
컴투스(078340)와
게임빌(063080)이 1분기 나란히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서머너즈워'를 글로벌 흥행시킨 컴투스의 1분기 해외 매출이 1172억원이다. 해외 매출은 전체의 87%로 전분기 대비 17% 증가한 수치다.
컴투스는 매출 1351억원, 영업이익 598억원, 순이익 464억원으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 68%, 70% 늘어난 수치다. 특히 영업이익만 보면 넷마블과 같은 기록을 세웠다.
컴투스 ‘서머너즈 워’는 2014년 출시 이후 약 2년 동안 누적 매출 6000억 원을 돌파했다. 사진/컴투스
'9분기 연속 해외 매출 성장'을 기록하면서 글로벌 모바일게임 강자다운 면모를 각인시켰다.
아울러 북미 시장을 비롯해 아시아와 유럽, 남미 등 세계 전역에서의 광범위하고 효율적인 실적 성장을 바탕으로 44%에 달하는 높은 영업이익률을 나타내고 있다. 영업이익률로만 보면 넷마블을 앞선다. 넷마블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 3262억원과 영업이익 59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18.3%에 불과하다.
이 같은 컴투스의 사상 최대 실적의 1등 공신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역할수행게임(RPG) 서머너즈 워의 지속적인 성장세와 신작의 성과가 반영된 결과다.
특히 서머너즈 워는 2014년 출시 이후 약 2년 동안 누적 매출 6000억 원을 돌파했다. 이번 1분기 매출도 1000억 원을 넘어서며 한국게임으로선 유일하게 유럽시장에서 1등 RPG의 자리를 독주하며 글로벌 대표 RPG로서의 자리매김 했다.
컴투스는 향후 서머너즈 워를 전세계 톱게임으로 한 단계 더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컴투스 관계자는“글로벌 시장에서 장기흥행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는 서머너즈 워의 확실한 지속 성장을 중심으로 RPG, 스포츠, 전략, 캐주얼 등 신규 기대작을 선보일 것이라며 “컴투스만의 독보적인 글로벌 서비스 역량을 통해 세계 최고의 모바일 게임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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